건강정보

[헬스조선] 밤에 통증 심한 이유, 자려고 누우면 심해지는 이유는?

관리자 | 2015.05.22 17:22 | 조회 633

밤에 통증 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를 질환별로 알아본다.

밤에 통증이 가장 흔하고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나이가 들면서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염증이 생기면 붓고 아프다가, 어깨가 굳어버린다. 이때 통증이 주로 밤에 나타난다. 낮에는 어깨를 계속 움직여 근육이 유연해지는데, 자려고 누우면 어깨 움직임이 줄면서 근육이 굳기 때문이다. 밤에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깨 관절을 최대한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온찜질을 하면 좋다.
여자가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치통도 밤에 더 심해진다. 자려고 누우면 머리 위치가 낮아지면서 치아 속 조직에 혈액이 더 많이 몰린다. 몰려든 혈액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그만큼 압력이 강해진다. 치통이 심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치통은 밤낮을 구분하지 않고 자려고 누우면 심해진다. 치통이 심하다면 냉수를 입에 머금어 보는 것이 효과가 있다. 냉기가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이 조금 누그러진다.

편두통도 자려고 누우면 더 심해진다. 치통과 마찬가지로 머리 위치가 낮아지면서 혈액이 머리에 몰려들어,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통증은 바쁘게 활동하던 낮보다 밤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된다. 잠들기 전 라디오를 듣거나 명상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한진경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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